전복의 섬 노화도에서 개매기 체험 즐기고 보길도 관광까지하는 고기잡이 바다체험 행사가 완도군에서 인기를 더해가며 여름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하계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과 함께하는 고기잡이 바다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강의 섬 완도로 떠나는, 신나는 고기잡이 바다체험’ 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하는 바다체험 행사는 7월 27일과 8월 10일 이틀간 노화읍 북고리 해변에서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개매기 체험’과 ‘전복잡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복 등 지역의 특산품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신이 잡은 물고기와 전복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 회를 썰어 준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기위해 행사티켓 소지자에게는 행사당일과 익일에 한해 고산 윤선도 유적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준다.
완도군청 서현종 관광정책과장은 ‘대한민국 최고 가족체험여행지 ‘베스트 그곳’에 선정된 완도에서, 맨손 고기잡이 체험도 하고 우리나라 가사문학의 대가 고산 윤선도 선생의 작품 세계인 보길도 탐방은 매우 유익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매기 체험’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한 전통어로 방식으로 말목과 대나무를 이용해 지주 대를 설치하고 개막이 그물을 쳐서 썰물에 빠져나가는 물고기를 가둬서 특별한 도구없이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바다체험 행사다.
행사 참가비는 초등학교 이상 전복잡이 8,000원, 개매기 5,000원, 유치원생 3,000원이며 갈아입을 옷, 고기를 담을 그릇, 장갑 등을 준비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 관광안내소(061-550~5151~3), 노화읍사무소 (061-550-6264), 북고마을 어촌계(010-8578-95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