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생생문화재 사업 70선 중 하나로 선정된 추사고택의 <묵향 가득한 고가에서 법고창신을 배우다> 프로그램이 궤도에 오르며 초등학교 학부모로부터 인기를 받아가며 진행되고 있다.
초급 및 중고급의 단계별로 숙박체험, 답사 및 문화체험으로 이루어진 이 프로그램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삶과 예술, 그리고 옛 것을 배워 새롭게 창조하는 자세를 배운다는 의미로 <墨香 가득한 古家에서 法古創新을 배우다>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이 번 생생문화재 사업의 대상문화재는 추사고택, 추사유물, 묘역, 화순옹주 홍문, 용궁리 백송 등이며 그 첫 해를 맞아 (사)내포향토자산관리센터에서 기획,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문화체험캠프는 크게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며 단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당일 프로그램으로 "추사따라 걷는 길"이 있는데, 추사고택, 추사기념관에서 김정희 선생을 배우고 숲속 길을 따라 걷는다. 1박2일의 체험캠프는 옛것을 새롭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쉽고 재미있게 추사의 세계관을 풀어내는 융합형 교육이며, 세 번째로 2박3일의 서예심화학습프로그램이 있다.
이 문화체험캠프의 모든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수 명의 전문강사진과 함께 교육과 체험학습을 지휘하고 있는 이창희 내포향토자산관리센터 사무국장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법고창신에 대해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흥미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독창적으로 개발했고 수준 높은 강사진을 섭외했다"며, "창의, 인성, 통섭형 토론식 교육으로 풀어 만든 체험프로그램에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있어 참 기쁘다. 이 체험을 통해 앞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훌륭한 인재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꿈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