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모래찜질 명소로 널리 알려진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검은 모래찜질 체험행사’가 열린다.
8월 2일 열리는 이 행사는 만성리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은 모래찜질 체험을 통해 신경통과 관절통 등의 효능을 직접 체험해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만성리해수욕장 천연 검은모래는 원적외선 방사율이 일반 모래보다 높아 각종 신경계통 질환과 부인병 치료에 특별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해물 미역 수제비 시식회와 맨손 멍게잡이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만성리 검은모래 찜질 체험행사 추진위원회는 올해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함에 따라 참가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1000명분의 해물미역 수제비를 준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동반한 휴가철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