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안성마춤포도축제가 올해는 예년보다 빨라져 8월 30일(토)부터 31일(일)까지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와 함께 안성포도박물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조량이 풍부하여 포도농사가 풍년이 들었고 판매농가도 6개에서 12개 농가로 늘어 당도 높은 명품포도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축제는 제공한다.
서운산이 병풍처럼 드리워진 안성포도박물관은 최초의 포도박믈관이고, 110년 역사의 안성포도는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포도산지 안성의 특산믈이다. 안성포도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포도의 고장 서운면은 차령산맥 줄기인 서운산을 배경으로 적절한 일교차와 강우량으로 그 맛과 향이 으뜸이다. 포도재배면적만도 700ha 넘어 마을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포도밭과 같다.
포도축제는 포도낚시대회, 포도밟기, 포도따기 포도시식 및 포도주 시음, 와인만들기 등 포도관련 체험은 물론 마차트레킹, 썰매타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안성마춤포도위원회 고현수 위원장은 “안성마춤포도축제는 주민이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으로, 색다른 즐길거리가 함께 마련되어 시골의 정취와 포도의 향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