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에서는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놀이 문화인 농악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9월 20일 창녕군민체육관 앞마당에서 제2회 창녕군수배 농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창녕군농악단연합회(회장 김진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500여 명의 읍면농악회원과 군민들이 어우러져 창녕군의 기운상승을 북돋우고 군민화합과 결속의 장을 펼친다.
특히, 창녕빗벌농악보존회가 2012년 10월 진주 개천예술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농악부분 최우수상을, 영산농악이 2014년 6월 제9회 대한민국 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기악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가 있고, 전국의 각종 문화행사에 초대공연을 하는 등 창녕농악의 우수성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두 번째 맞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창녕빗벌농악보존회가시연을 맡고 그 외 14개 단체에서 경연을 통해 우열을 가리게 되며, 대상을수상한 단체는 3·1민속문화제 식전 공연 등 지역문화축제에 우선적으로 공연하게 되고, 내년도에는 창녕대표로 전국대회의 출전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창녕빗벌농악보존회는 2014년 10월에 개최되는 김제 지평선축제의 전국농악경연대회에 창녕군대표로 출전한다.
군 관계자는“농악을 통해 주민화합과 문화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창녕문화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문화콘텐츠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대회발전에 대한 강한 열의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