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이 10월 11일(토) 오후 8시 동대문 오간수교 수상 무대에서 전통과 현대의 멋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우리옷 한복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의 문턱인 10월 둘째 주 토요일 밤 열리는 이번 수상패션쇼의 주제는 ‘우리옷-한복’이다. 국내 유일의 수변무대인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4~10월 매달 첫 번째 토요일에 행사를 치르지만 이번달 패션쇼는 특별히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둘째 주에 개최된다.
1부 오프닝 공연과 패션쇼, 2부 중고등학생들과 시민모델이 참여한 “나도 청계천 패션스타”, 3부 축하공연, 피날레 패션쇼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우리옷 전시는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한복 전도사로서 25년간 한복 디자이너로 활동한 박지현씨의 협찬으로 이뤄졌다. 전통, 기생, 궁중 한복 등 전통과 현대의 멋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한복을 선보일 예정이다.
- 특히, 2부 “나도 청계천 패션스타”에는 종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함께 지어 입는 창신 옷 이야기’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옷을 입고 무대에 선다. 중학생14명, 고등학생 6명이 ‘내가 만든 특별한 옷’을 선보일 예정이다.
- 축하공연은 여성 국악앙상블 "아라연"이 출연하며, 패션쇼가 끝난 뒤엔 관람객과 모델이 함께하는 포토월 촬영 코너도 마련돼 있다.
수상패션쇼는 아름다운 수변환경과 패션,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청계천 문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패션 메카인 동대문 패션타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10대 청소년부터 70대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패션쇼다. 패션쇼는 각 주제에 맞춰 일반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출연자들은 런웨이(runway· 패션모델이 걸어가는 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