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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추모공원 무용공연으로 님비 아닌 문화가 있는 화장시설 출연
David Kim 기자    2014-12-12 13:20 죄회수  5753 추천수 1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서울추모공원의 화장시설에서 무용공연을 펼쳐 기피시설(NIMBY)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일이 생겼다.
www.sisul.or.kr)은 도심 내 유일한 화장시설인 서울추모공원(서초구 원지동)에서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무용공연 <잊혀진, 잊혀져가는...>을 12일 오후 7시에 펼친다.

무용공연 <잊혀진, 잊혀져가는...>의 안무가 박나훈 감독은 화장시설인 서울추모공원을 무대로 삼아 설치미술과 춤, 색소폰 연주,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이 어우러진 전방위적 공연을 준비했다. <잊혀진, 잊혀져가는....>은 ‘죽음에 대한 사유를 삶에 대한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한다’는 주제를 관객과 나누고자 기획됐다. 본 공연은 <장소특정적 예술(Site-specific Art)> 장르의 공연으로 공간의 건축학적, 사회적, 역사적인 독특한 문화적 매트릭스와 공간의 숨겨진 의미를 확대하는 방법으로 무용을 채택하여 ‘서울추모공원’에서만 가능한 공연으로 준비되었다.

이 공연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설공단에 파견된 예술인(안무가 박나훈)이 공간에 대한 깊은 성찰과 조사를 통해 기획•추진되었다.한편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예술인들의 참여로 창조경제 실현과 문화융성 기반을 구축하고자 실시된 이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은 총 15명의 예술인이 약6개월 동안 공단의 다양한 사업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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