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서울에서 전통의상, 전통놀이, 국악 등 우리 문화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한강으로 나가면 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다가오는 한가위, 고향에 못간 사람들을 위하여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및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연휴동안 한강공원에 가면 팽이치기, 널뛰기 등 전통놀이와 관아체험, 가훈 쓰기, 송편 만들기 등 풍성한 한가위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여의도 유람선 선착장 앞 둔치에서는 우리의 놀이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민속놀이 체험전’이 9월 26일(토)부터 9월 29일(화)까지 4일간 11:00~17:00 펼쳐진다. 사전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한강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픈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유람선 송편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재밌는 공연들과 함께 추석 송편을 빚고, 가족과 함께 유람선을 타는 동안 나만의 송편이 맛있게 쪄져서, 하선 후 바로 시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송편 만들기’ 체험행사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9월 26일(토)~9월 29일(화) 연휴 동안 1일 2회(12:00~13:40/14:30~16:10) 진행하며, 유람선 요금은 22,000원이다.(승선료 포함)
한가위 연휴에 강강술래, 씨름 등 추석 민속놀이를 대신할 문화 나들이법을 소개한다. 한강에서 영화도보고 공연·전시도 보고 음악도 즐기면서 색다른 명절을 즐겨보자!
① 선선한 가을바람 로맨틱한 수상무대 공연
○ 9월 26일(토) ‘토요 물빛 콘서트’(19시~20시)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최민지의 공연
○ 9월 27일(일) ‘일요 국악한마당’(19시~20시)에서는 국악재즈그룹 어울림(A Ullim)의 퓨전국악공연
○ 9월 30일(수) ‘수요 재즈의 밤’(19시~20시)이 열려, 김현미 퀄텟의 재즈선율
② 한강 위에 떠있는 광진교 8번가에서 문화공연
○ 9월 25일(금) 19시 30분에는 <금요 명화 감상회>가 열려 ‘중경삼
림(2004)’ 영화를 배우 염우형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 9월 26일(토) 19시 30분에는 문화예술분야의 명사들의 강연과 공연을
접목시킨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콘서트’ 가 진행된다.
○ 9월27일(일) 19시 30분에는 <일요 열린예술극장>이 열려 클래식
기타와 플루트의 듀오 ‘뮤지칸텐’의 공연을 들을 수 있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한강에 마련된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도 하고 공연도 즐기면서 풍성한 한가위, 멋진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