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동국화축제가 80여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는 발표와 함께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11월 8일 성대하게 폐막되었다.
10월 30일 시작한 2015 익산서동국화축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세계유산등재기념으로 서동축제와 국화축제가 공동개최하였다. 국화축제는 그동안의 전시방식을 과감히 깨고 스토리텔링위주의 국화전시를 기획해 냈다. 백제유적지구를 테마로 20m크기의 백제왕도문과 지역의 국보급 문화재인 미륵사지 탑, 왕궁리 5층 석탑, 사리장엄 등이 화려한 국화작품이 대거 전시되어 전년보다 훨씬 더 나아진 축제로 평가 받았다.
축제를 통해서 국화화장품, 국화머리핀만들기, 국화젤리체험 등 국화관련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운영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농특산물판매장을 운영하여 12억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익산시는 관광적 측면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추산하여 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야간 관람객도 전년대비 30% 증가하여 20개 테마존에 LED 경관조명이 인기를 끌었고 1박 2일의 체류형 관광축제로도 한걸음 약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기간동안의 공연예술도 화려했다. 시립예술단 공연 8회,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30회, 문화예술단체주관 공연 16회, 그 외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음악회, 한지섬유패션쇼, 동춘서커스, 휴먼스, 워킹에프터유, 플라워, JK김동욱, 노니파이 등이 참여한 인디블루 뮤직페스타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들을 10동안 87회 운영하였다.
농업기술센터 진선섭 기술보급과장은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생각되며 내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추억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최고의 국화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