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일 시청 만남실에서 부천의 봄꽃축제를 수도권 대표 관광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부천 3대 봄꽃축제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벚꽃과 진달래꽃이 활짝 피는 매년 4월 원미산과 도당산 일대에서 봄꽃축제를 각각 개최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힘을 합쳐 역곡1동, 춘의동, 도당동 등 3개 동의 축제추진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축제와 홍보·마케팅, 프로그램 전문가 등 20명으로 공동의 축제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벚꽃축제는 LED조명과 연계한 ‘빛축제’로, 진달래꽃축제는 2016명 시민 대합창 등의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원미산은 15만 그루의 진달래가 군락을 이뤄 도시민들의 힐링의 명소로 자리했고 도당산은 여의도 윤중로와 함께 수도권을 대표하는 벚꽃길로 유명하다.
또한 부천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반경 2km안은 벚꽃, 진달래꽃, 복숭아꽃이 어우러져 연간 30만명의 상춘객이 찾는 명소로 발돋움했다.
김만수 시장은 “봄꽃축제추진위원회 출범을 통해 봄꽃축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봄꽃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