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스티벌 선정 우리나라 10대 대표축제의 하나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개막 한달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가지며 본격 홍보에 들어갔다.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제종길)은 4월 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언론사 및 방송사의 기자들을 초청해‘2016안산국제거리극축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5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되는데,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안산이라는 지역의 고유성을 담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매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육성하고 있는 ‘창작지원프로그램’을 포함하여 ‘공식참가작’, ‘광대의 도시’, ‘자유참가작’의 소개 영상이 선보였다.
이어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윤종연 예술감독이 축제의 개요 및 지향점, 2015 축제와 달라진 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종연 예술감독은 “열려있는 공간이면서도 사회적으로 점점 작아지고 있는 ‘광장’이란 공간의 의미를 거리예술과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 채우고 싶어 ‘지금, 우리는 광장에 있다’로 슬로건을 정했다”고 밝히며 “본 축제를 통해 예술가와 관객의 경계는 없어지고 모두가 광장에서 자유롭게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시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2016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공식참가작인 ‘관성모멘트(팀명: 1984+4)’, ‘나와함께: 낯선 이방인(팀명: 제너럴 쿤스트)’, ‘맨 오브 스틸(팀명: 모던테이블)’, ‘안산순례길2016(팀명: 안산순례길개척위원회)’과 ‘창작지원프로그램’ 중 한 작품인 ‘황야의 이리(아티스트명: 서울괴담)’ 등 5개 팀이 함께 참석하여 작품 소개 및 축제에 참여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올해는 국내 32작품, 해외 18작품 등 총 13개국 50작품 내외의 공연들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프랑스 팀인 "컴퍼니그라떼씨엘(Compagnie Gratte ciel)’의 ‘천사의 광장(Place des Anges)’이며, 스페인 팀인 ‘그루포푸아!(Grupo Puja!)’의 ‘카오스모스(K@OSMOS)’ 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이 외에도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관람객이 안산 소재의 미술관, 공연장, 체험장을 연계 탐방할 수 있도록 관객 편의 서비스도 높이는 등 <안산은 늘 축제중>이라는 개념으로 축제도시 안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산문화재단 강창일 대표는 “안산거리극축제는 그동안 많은 이들의 노력 덕분에 여러 힘든 시기를 거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안산의 문화와 세계적인 예술성이 녹여진 우리 안산의 거리극축제를 자신있게 내 보일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