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오는 12월 31일 예정됐던 제6회 정서진 해넘이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 또, 새해 1일 개최 예정이었던 ‘2017 서구민 새해맞이 축전 행사’도 더불어 취소됐다.
구는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여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수준으로 격상됐고, 최근 근접 지역인 김포시에서도 발생한 AI의 서구 유입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취소이유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정서진 해넘이 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구 자체적으로도 의미있는 행사지만 국가적 재난으로 인해 취소하게 됐다”며, “축제를 준비하고 마무리 단계에서 개최할 수 없게 돼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