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일대에서 4월 7-9일 열린 금강로하스축제 2017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에 10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금강 로하스 축제는 "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면서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를 내세운 게 특징이다.
금요일(7일)에는 페스티벌 전야제로 열린 ‘금강로하스 전국청소년 가요제’를 통해 재능과 끼가 있는 청소년의 흥겨운 자리가 펼쳐졌고, 토요일(8일)에는 ▲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 ▲반려동물슈퍼페스티벌 ▲금강로하스 걷기대회 ▲로하스캠핑페스티벌 등 다양하게 펼쳐졌다.
특히 주말 양일간 어반자카파, 볼빨간사춘기, 샘김, 몽니, 박시찬, 오빠딸, 박미경, 변진섭 등 총 15팀의 뮤지션들이 매시간 봄날의 벚꽃에 어울리는 음악과 재능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대청호수몰민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대청호 수몰민 전시회, 생명의 방생, 사랑의 손편지 쓰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부스가 운영되었다.
벚꽃개화시기가 절정일 때 축제 개막일이 맞춰졌고, 딱딱한 의자에 앉는 다른 축제와는 차별된 돗자리문화가 시민들에게 감동을 줬다는 평가다.
박수범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벚꽃이 만개한 대청공원 잔디밭에 전국각지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많이 찾아 오셔서 힐링하고 소통하며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가심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