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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다시 또, 얼쑤! 열린다
서정선 기자    2017-09-01 10:06 죄회수  9014 추천수 8 덧글수 5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승수 전주시장,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는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대한민국 대표 국악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9월 8일부터 9월 11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전국대회 슬로건을 “다시 또, 얼쑤!”로 선정하고,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로 인해 위기에 처한 전주대사습놀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도 심사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대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2017년도에 개선된 심사제도의 내용은, 

첫 째, 심사위원 추천위원회와 심사위원 선정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였다는 것이며, 심사위원 추천위원회에서 경연 부문별 2인 내외의 추천위원들이 각 경연 부문별 5배수 내외로 심사위원 후보들을 추천하면, 추천된 후보 명단에서 심사위원 선정위원회가 2배수 내외로 유파별 분류를 기하면서 우선순위 방식으로 심사위원을 선정한다는 것이다. 후보 군에는 과거 10년 간 전주 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 2번 이상 참여한 분들은 일체 배제되는 식으로 가급적 신규 인사들을 후보 군에 올렸다. 이후 사무국에서 개별 연락을 취해 참여 여부를 확인, 각 부문별 최종 심사위원들을 확정짓는다. 

둘 째, 심사위원은 경연부문별로 예선과 본선의 심사위원을 별도로 구성 운영함으로써 혹여 있을 불공정 행위를 차단한다. 

셋 째, 심사위원 선정 시 경연 출전자의 직접제자 및 6촌 이내의 친인척은 심사위원에서 원천배제하도록 한다. 이와 같은 개선 방식은 향후에도 기준이 되도록 백서로 기록해서 남긴다.

넷 째, 전주 대사습놀이 최초로 판소리명창부 본선에 청중평가단 평가를 도입하여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도록 하고, 아울러 참가자의 대중성도 함께 심사하도록 한다. 청중평가단은, 관련 분야 전공자 그룹과 애호가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최대 70명 정도까지 공모한다. 채점 방식은, 전문 심사단의 평점을 최대 70점까지 하고, 청중평가단 평점은 최대 30점까지 해서 두 점수를 합쳐서 100점 만점으로 한다. 1위 점수가 90점을 넘지 않을 경우에는 장원으로 선정하지 않고 차등으로 결정한다. 

출전자들은 입상 시 수령한 상금을 사후 어떤 명목으로도 타인에게 교부하지 않도록 별도의 서약서를 작성하고, 만약 이를 위반한 것이 확인될 경우 주최측에서는 곧바로 해당인의 수상 자격을 박탈하고 형사 고발조치를 취한다. 


한편, 경연대회 외에도 개막축하공연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열릴 계획이다.

먼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전주 기접놀이가 9. 8(금)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객사~경기전 거리에서 치러지고, 오후 7시부터 경기전광장 주무대에서는  시민공연 기사습제와 개막축하공연 ‘다시 또 얼쑤!’가 9시까지 이어진다. 시민공연 기사습제는 전주시민(가족, 친구, 커플, 단체 등)들이 전주대사습놀이의 성공 기원을 비는 의미로 전주 시민의 일상의 모습을 국악(소리, 연주, 춤)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독특한 공연이 된다. 개막축하공연에서는 “다시 태어나는 대사습놀이”라는 주제를 전주 시민연합합창단과 전주 나니레 국악관현악단의 합동연주로 멋지게 표현한다. 그리고 전주의 대표적 국악 명인인 김일구(아쟁 산조)와 김광숙(예기무)의 귀한 합동 무대로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전문 예인을 배제한 순수 아마추어라면 누구나 참가하여 국악분야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특별 경연 프로그램 ‘엄지 척!’을 9. 9(토)일,  9.10(일)  오후 5시부터 경기전광장 주무대에서 운영한다. ‘경연외의 경연’ ‘그들만의 경연’으로서 ‘나도 소리꾼! 잽이꾼! 춤꾼’이라는 부제로 치러지는 이 경연에서 참가자가 실력을 뽐내고 나면 현장 관객들이 그 즉시 ‘엄지 척!이냐 아니냐’로 상품 증정 여부를 결정하도록 함으로써 축제의 신명 유발과 함께 예상외의 깜짝 스타 탄생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이는 과거 조선시대 때 전주부민들의 환호와 호응으로써 명창 명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민중성’을 되살린다는 것과, 올해 처음 도입되는 청중평가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는 의미의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아울러, 선생님과 꼬마 소리꾼의 소리공부방, 소리체험, 타악체험, 춤체험 등 남녀노소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면서 호흡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조직위는 이번 전국대회에 전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귀명창 눈명인을 공모, 각 종목 별 경연대회를 참관하게 한 후 귀명창 눈명인들의 현장 기록 사진을 남겨 타임캡슐로 만들어 전주 대사습놀이 2017년의 역사로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시민공연 기사습제, ‘엄지 척!’, 귀명창 눈명인 등에 전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기사습제 출연을 희망하는 팀은 대사습놀이 공연담당 팀에서 공연 지도를 해줄 예정이다.(문의 063-231-9478, 9480)  

한편, 이번대회는 대사습 최초로 판소리의 전통성과 원형을 보존하고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판소리 완창무대를 기획공연으로 준비하였으며, 완창무대 일정은 9월 8일 개막일(한벽극장, 금요일 오후 3시~6시) 이난초 명창의 강도근제 흥보가를 시작으로 9월 9일(문화영토 판, 토요일 저녁 7시~10시) 조통달 명창의 박초월제 수궁가, 9월 10일(일요일 7시~10시) 김수연 명창의 김세종제 춘향가가 펼쳐진다. 

김명곤 조직위원장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대한민국 대표 국악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제도를 중점적으로 혁신하여 실력 외의 다른 조건에 의해 수상자가 결정되는 일은 절대로 없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으며,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기사습제, 엄지척, 완창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면서 전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였다.

주요행사일정

세부행사명

일 시

내 용

장 소

비 고

개막식

축하공연

17. 9. 8()

19:00

개막축하 공연 등

경기전 광장

판소리

완창공연

17. 9. 8()

9. 10()

흥부가[9. 8() 15:00, 이난초 명창]

수궁가[9. 9() 19:00, 조통달 명창]

춘향가[9. 10() 19:00, 김수연 명창

한벽문화관

문화영토 판

국립무형유산원

전국대회

경연

17. 9. 10()

9. 11()

판소리명창부 등 10개 부문 경연(본선)

※ 본선은 9. 11() 12:00 MBC 생방송

한옥마을 일원

학생전국대회 경연

17. 9. 9()

9. 10()

판소리부 등 9개 부문 경연(본선)

※ 본선은 9. 10() 16:00 MBC 녹화

한옥마을 일원

경연대회 일정

구 분

경연부분

경연시간

경연장소

비 고

35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예선

9. 9()

판소리부

10:00

전주소리문화관

관악부

10:00

오목대

현악부

10:00

전주향교(명륜당)

무용부

10:00

국립무형유산원(전승마루)

민요부

10:00

전주향교(문화관)

가야금병창부

10:00

청연루(남천교)

농악부

10:00

국립무형유산원(야외공연장)

본선 진행

시조부

13:00

전주향교(문화관)

9. 9()

본선 종료

초등판소리부

13:00

청연루(남천교)

43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예선

9. 10()

판소리명창부

10:00

전주소리문화관

기악부

10:00

오목대

무용부

10:00

국립무형유산원(전승마루)

민요부

10:00

전주향교(문화관)

판소리일반부

10:00

국립무형유산원(전승마루)

9. 10() 예선본선 종료

명고수부

10:00

청연루(남천교)

시조부

10:00

시청(대강당)

궁도부

10:00

천양정

9. 9()

예선 실시

※ 가야금 병창부, 농악부는 예선없이 9. 11() 본선만 경연 추진

학생전국대회 본선 9. 10()

종합본선

16:00

국립무형유산원(대공연장)

전국대회 본선

9. 11()

종합본선

12:00

국립무형유산원(대공연장)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프로그램

일시 장소

주요 내용

비고

시민공연

9 8()

19:00~20:00

경기전 광장

o 기사습제(祈私習祭)

- 전주시민(가족, 친구, 커플, 단체

) 20팀 자유 참여

- 국악(소리, 연주, ) 바탕의 공연

- 자유로운 표현 기회 제공

o 대사습놀이의

성공 기원 의미

o 전주시민의

행사에 대한

주인 의식 고취

개막축하공연

9 8()

20:00~21:00

경기전 광장

o 오프닝 공연(15)

- 서예 + 대금 퍼포먼스

- 국악관현악단 + 무용

o 공식 행사(15)

- 영상물 상영

: 대사습놀이 역사, 출전자 희망 메시지,

시민 응원 메시지, 국악계 원로 축사 등

- 내빈 축사

- 개막 선언

o 공연 I(10)

- 신재효의 광대가

- 시민연합합창단 + 국악관현악 연주

o 공연 II(10)

- 김일구 아쟁 연주 + 김광숙 살풀이 춤

기획공연

9 8()

15:00~18:00

한벽문화관 한벽극장

o 판소리 완창 무대 I

- 강도근 바디 흥보가

- 이난초 독창

9 9()

19:00~22:00

문화영토 판

o 판소리 완창 무대 II

- 박초월 바디 수궁가

- 조통달과 제자의 연창

9 10()

19:00~22:00

국립무형유산원

o 판소리 완창 무대 III

- 김세종 바디 춘향가

- 김수연과 제자의 연창

선생님과

꼬마 소리꾼

9 9()~

9 10()

14:00~17:00

태조로 쉼터

o 선생 고수+어린 제자 창 형식

- 일상 연습장면으로 꾸미는 공연

o 선생님+제자

- 2

- 12x2

국악 거리공연

9 8()~

9 10()

10:00~18:00

한옥마을 일대

o 청소년 국악 동아리 자유 참여

- 전통 연희 동아리 참여의 거리

공연 형식으로 운영

소리체험

연주체험

춤체험

9 8()~

9 10()

14:00~17:00

경기전 광장 일원

o 현장 참관객의 국악 체험 참여

- 종목별 지도 강사 투입

엄지 척!

(나도 소리꾼!

잽이꾼!춤꾼!)

9 9()~

9 10()

17:00~18:00

경기전 광장

o 체험 마당 수강자, 일반 시민, 학생

자유 참여의 현장 즉흥 경연 대회

- 현장 관객 호응으로 평가

- 기념품 증정

o 청중평가단

도입 응원 및

대사습놀이 원형

재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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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축제  제43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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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축제   2017-09-01 18:33 수정삭제답글  신고
판소리 완창무대가 기획공연으로 펼쳐진다고하니 기대가 됩니다 그정도는 해야 전주가 국악의 중심지라는 소리는 듣지요~~
서리태   2017-09-01 15:46 수정삭제답글  신고
청중심사단 귀명창 눈명인 엄지척 .. 새로운 용어들이 참ㄴ많네요 ^`^ ㅋㅋㅋ 멋져보여요 :D
서연맘   2017-09-01 12:55 수정삭제답글  신고
김명곤 장관 지휘하는 대사습놀이 전국대회니까 신뢰와 명성에 걸맞게 품위있게 전주답게 펼쳐지기를 기대해봅니다
축제잔치   2017-09-01 12:29 수정삭제답글  신고
내홍 겪은 대사습놀이보존회 이제 정신을 차리고 전진해야겠지요~ 개선된 심사제도 좋네요.. 다시또 얼쑤를 외칠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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