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태백산 눈축제가 1월 19일 개막되었다.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내방객을 겨냥하여 관광객 유치를 위해 2주간 더 축제를 연장하여 2월11일까지 24일간 개최된다.
19일 오후 5시 태백문화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김연식 태백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교류 도시의 외빈과 각계 각층의 축하 사절단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와 태백시민 눈조각 경연대회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현철‧소찬휘‧이은하 등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겨울축제로 손님을 맞는다는 태백산눈축제는 눈꽃과 멋진 설경, 56개의 대형 눈조각이 눈을 즐겁게 하고, 차가운 겨울바람을 느끼면서 가족이 함께 즐기는 눈썰매와 얼음 미끄럼틀, 이글루 까페가 촉각을 일깨운다. 축제의 메인 행사장인 당골 인근 향토 먹거리타운과 식당, 시내 전역에는 후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먹거리들로 가득하다.
야외에서 즐기는 양념돼지 바비큐와 10m 대형 화덕에서 구워 먹는 고구마와 감자,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인 쫀득이와 쥐포는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태백한우와 물닭갈비, 산채비빔밥은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태백의 대표 먹거리다.
태백산국립공원 내 당골광장과 황지연못에서는 축제 마지막날까지 매일 낮과 밤에 다양한 공연과 레크레이션,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그야말로 오감만족 축제가 될 전망이다.
시에서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말과 주중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대형버스 842대, 승용차 3,87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
제25회 태백산 눈축제는 24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태백문화광장 등 시내일원에서 개최되며, 365세이프타운에서는 축제 기간 중 다양한 할인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