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 내 문화휴게복합시설이 새로운 이름 송담만리(松潭萬里)를 내걸고 시민이 각종 전시를 즐기며 여유를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최근 세종호수공원 내 문화휴게복합시설 외관에 ‘송담만리’라는 글자를 감각적으로 디자인한 현판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시설을 완공한 후 명칭 공모 및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송담만리’로 시설 명칭으로 확정했다.
‘송담만리’는 호수공원 일대 옛 지명인 ‘송담리(松潭里’)와 만 리 앞을 내다본다는 의미의 ‘명견만리(明見萬里)’의 조합한 말로, 세종의 추억과 미래가 공존하고 소통하는 공간임을 상징한다.
송담만리 내 카페는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작은 전시실에서는 지역 미술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 중이다.
세종호수공원을 찾는 시민이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각종 전시를 관람하는 문화휴게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강성규 도시정책과장은 “송담만리가 세종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세종의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 행정수도에 대한 꿈을 이야기할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