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는 25일 오후 2시 동구에서 민선 7기 비전 및 약속사업 등을 공유하기 위해 시장, 구청장과 함께 하는 자치구 순회 ‘누구나 토론회’를 개최했다.
유성구와 대덕구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동구 대청호 자연생태관 공연장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황인호 동구청장, 동구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동구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면서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날 주민들은 대청호 주변에 숙박시설 건립 등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식장산에 케이블카 설치 등을 통한 관광객 유인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이사동 유교민속마을에 한옥스테이 등 숙박시설을 설치해 대청호~식장산~이사동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 함께 동구의 산재한 지역현안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허태정 시장과 황인호 구청장은 이런 현안을 힘을 합쳐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토론회에 앞서 회남길에 조성하는 행복누리길 조성 현장을 방문해 동구청장으로부터 공사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청호 500리길과 함께 관광객을 유인하는 촉매제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대전 동구 가양동의 우암사적공원 2018년 10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