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광양시는 클라우드 기반 축제 통합관리플랫폼을 구축, 매화축제를 포함한 4개 축제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라남도와 광양시는 지난 2월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활용 지원사업’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양시의 매화축제를 포함한 4대 축제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축제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두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축제 기간에만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하는 축제의 특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대용량 데이터 저장·처리·분석에 적합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축제로는 최초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PaaS-TA)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적용한 축제 서비스로 추진된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개발한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 ‘축제 통합관리플랫폼’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축제 서비스를 하고, 축제 주관기관을 대상으로 손쉽게 축제 관리를 하도록 맞춤형 운영관리 서비스를 한다.
반응형 축제 포털 서비스 구현으로 관광객은 다양한 서비스 기기를 통해 최신 콘텐츠와 교통, 주차, 숙박, 맛집 등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된다.
축제 운영관리 서비스 구현으로 축제 관리자는 축제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결과 및 성과, 마무리에 이르는 축제의 모든 과정에 대한 통합 운영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축제 통합관리플랫폼’을 통해 수집되는 축제 정보를 분석해 지역 축제의 활성화 및 효율적 정책을 수립하고,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해진다.
이번에 구축되는 클라우드 기반 ‘축제 통합관리플랫폼’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PaaS-TA) 적용을 통한 개발·운영환경의 표준화, 이용자 편의성 중심의 축제 서비스 및 기능 표준화, 축제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한 기능 및 업무 표준화를 지원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관리·분석·활용서비스(SaaS) 모델 마련을 통해 선도 사례 전파 및 전국 확산이 가능해, 광양 4개 축제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 이후 22개 시군 축제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문형석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이번 사업은 지역축제 운영면에서 체질을 개선해 지역 경제 발전과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각종 축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