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문화회관(관정 윤창희)이 8월 여름 막바지, 공연 폭탄으로 관객들의 더위를 날려 보낸다고 밝혔다.
2월부터 시리즈로 제작된 ‘클래식과 함께 떠나는 유럽기행’과 ‘동화 속 발레갈라콘서트’ 시리즈, ‘재즈 상설 공연’은 장르별, 연령별 관객들이 애정하는 공연 시리즈물이다.
22일 목요일(19시 30분, 해운홀) 공연되는 ‘무서운 그림과 함께하는 음악여행’은 해설가 김성민, 소프라노 김선미, 바리톤 허종훈, 피아니스트 김경미, 다이앙필립, 송이른과 함께 무대를 만든다. 이탈리아 초기 바로크의 대표적 화가로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잘 표현하였고 근대사실의 길을 개척한 화가인 카라바조와 19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화가로 낭만주의 회화의 창시자 테오도르제리코의 그림을 다루며, 해설과 성악, 그리고 포핸즈 피아노의 무대가 이어진다. 부담없이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입문자뿐 아니라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은 공연이다.
29일 목요일(19시 30분, 해운홀)은 부산발레시어터의 동화 속 발레 갈라콘서트 ‘신데렐라’가 올려진다. ‘갈라’콘서트는 한 작품의 유명장면을 뽑아 공연되는 형식으로 부산발레시어터가 보여줄 ‘신데렐라’는 작곡가 프로코피에프, 안무 로스티 슬라브 자하로프의 작품으로 정성복(부산발레시어터 예술감독)의 재안무로 갈라콘서트를 만나 볼 수 있다. 29일 신데렐라에서는 왕자와 신테렐라가 파티에서 추는 ‘파드두(pas de deux)’의 화려함의 극치의 무대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날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일환으로 공연된다.
30일 금요일(20시, 해운홀)에 공연되는 ‘Lucky 7 Jazz Concert - 재즈로 떠나는 7가지 테마여행’은 한국문화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해운대문화회관, 이지연 컨템포러리 재즈오케스트라가 주관한다.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 공연되는 ‘재즈 와인에 빠지다’의 포맷은 그대로 공연이 되어 공연 전·후 2층 로비에서 와인바를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재즈퀸 이지연 재즈피아니스트와 재즈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애니메이션 주제곡, 퀸의 명곡, 조용필 명곡 등 많은 사랑을 받는 곡들로 구성된 7가지 테마로 공연되며 재즈의 장르는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8월 무더위가 한층 누그러들었지만 해운대문화회관은 보다 더 시원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함께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하고자 한다.
모든 공연은 유료공연이며 8세 이상 관람가이다. 자세한 공연 프로그램, 출연진, 입장료 및 할인율은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인터파크를 통한 예매가 가능하다.
해운대문화회관 웹사이트: //hcc.haeunda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