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주꾸미 금어기가 풀리면서 초보 낚시꾼부터 낚시 고수까지 가을 제철 주꾸미를 잡기 위해 서해로 몰려들고 있다.
주꾸미 낚시는 생미끼(지렁이, 미꾸라지 등) 를 사용하지 않고 에기(가짜미끼)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도 거부감이 없는 낚시이다. 에기에 걸린 주꾸미는 흔들기만 해도 떨어지기 때문에 바늘에서 빼내야 하는 수고스러움도 없다.
주꾸미 낚시는 겨울이 오기 전까지 즐길 수 있으며, 잡은 주꾸미는 선상에서 바로 주꾸미라면, 주꾸미 숙회 등을 해먹을 수 있으며, 가정에서 냉동으로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낚시 인구는 767만명(2016년 기준)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낚시 인기는 예능프로그램의 영향으로 국민의 낚시 관심도가 높아졌고, 그로 인해 선상 낚시로 데이트를 즐기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전국 배낚시 예약플랫폼 마도로스의 조맹섭 대표는 “과거 중장년층들의 전유물이었던 낚시가 지금은 가족, 연인들이 고객의 절반”이라며 “최근엔 20~30대 젊은 직장인과 가족형 레저 문화로 확산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마도로스의 이번 행사는 마도로스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선박으로 인천 연안부두에서 ‘강백호’와 ‘열혈강호’, ‘UF호’, ‘마도로스호’, ‘상륙호’가 해당된다. 주꾸미의 성지 보령 오천항과 영흥항에서는 주중 20% 할인이벤트를 진행중이며, 오천항 선박은 ‘박찬호’, ‘계좌번호’, ‘마도로스 2호’이며, 영흥항 선박은 ‘카진호’, ‘잭팟호’이다.
주꾸미 낚시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5시간 체험낚시로 주중 대·소인 3만원, 주말 대인 4만원, 소인 3만원이며, 10시간 배낚시는 오천항, 영흥항에서 주중 6만4000원, 주말 8만원이다. MT와 워크샵으로 낚싯배 전체를 사용하는 전세배 예약도 가능하다.
마도로스는 배낚시 예약 플랫폼 기업으로 대한민국 500여척의 낚싯배와 제휴하여 배낚시 예약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