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김포" 35% 할인 … 일본 나리타 취항
"휴가철에도 열심히 일하는 당신을 위해-."
부산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항공요금을 대폭 내렸다. 요금인하를 통해 지역 항공사로서의 경쟁력은 더욱 높이고,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여름 휴가철인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부산-김포 상용노선에 대해 인터넷 예매 할인율을 최대 35%까지 확대 적용한다. 에어부산의 성수기는 설 명절과 여름 휴가철, 추석, 연말연시 등으로 이 기간 부산-김포 노선의 운임은 7만200원이다. 이는 평상시 운임보다 주중은 1만7천800원, 주말은 6천200원 높은 것이다.
에어부산은 연중 인터넷 예매를 통해 평균 5~15%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여름 휴가철 할인행사를 통해 최대 35%의 할인율을 적용받으면 공항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운임은 5만6천230원, 6만7천100원 수준인 KTX 특실 보다 1만870원이 저렴하다.
요일이나 시간대별 자세한 할인율은 에어부산 인터넷 홈페이지(airbusan.com) "국내선 예약"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 6일부터 "부산-나리타" 노선 운항에 들어갔다.
3월과 4월 일본 후쿠오카와 오사카 취항에 들어갔던 에어부산은 이번 나리타 취항으로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노선이 3개로 늘었다.
에어부산은 부산-나리타 노선에서 B737-400(162석) 항공기를 운항하며, 화·목·일요일 부산에서 10시20분 출발해 12시20분 나리타공항에 도착한다. 오후 1시20분 나리타에서 출발해 오후 3시40분 부산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