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하 미마프MIMAF)이 ‘신명난 마당에서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9월 2일부터 4일까지 목포 원도심 수문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극단 갯돌(대표 문관수)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순수 민간예술축제이다.
올해 미마프 축제 개최장소는 80년대 목포 번화가의 상징 ‘수문로’에서 펼쳐진다. 공식행사인 개 폐막 놀이를 비롯하여 국내 초청작, 목포 로컬스토리 5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특히 3년 만에 거리로 돌아온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대거 유입되어 목포 원도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단위 시민 약 500여 명이 참여할 ‘개막 놀이’는 수문로 거리에서 신나는 댄스를 즐기는 메가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목포 관내 9곳의 달맞이 생활체육교실 시민과 난타연합, 풍물패 연합 시민이 참가해 풍물 난장과 댄스로 화려한 개막을 연다. 목포의 명물 거대인형 옥단이와 근대거대인형 4인방도 가세하여 볼거리를 선사한다.
미마프 축제는 탈놀이, 마당극, 서커스, 마술, 콘서트, 인형극, 댄스 등 볼거리가 다채롭다. 고성오광대보존회, 극단 자갈치, 천하제일탈공작소, 환술극단 담, 안해본소리 프로덕션, 떼레게 등이 초청되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예향남도 초청작에는 광주 히비스 밴드, 광양 버꾸놀이, 여수 김길선류 북놀이협회, 진도 강은영 명인, 영암 기예무단, 목포의 리아댄스컴퍼니 등의 공연으로 함께 한다.
킬러콘텐츠로 유명한 ‘목포 로컬스토리 5선’이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꾸며 화제가 되고 있다. ‘목포 로컬스토리’는 목포 원도심의 특별한 공간을 선정, 여행자들에게 로컬 체험으로 만족도를 높이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다. 100년 전 목포의 물 사정을 스토리로 엮은 투어프로그램 ‘물을 찾아서’, 1924년 ‘목포청년회관’을 스토리화 한 시민영화 ‘청년회관’, 유달산 노을 풍경을 감상하는 수문로 루프탑 콘서트, 8개 팀의 가족이 열띤 경연을 하게 될 ‘가족 그림자극 경연대회’, 뮤지컬 배우 하진솔이 여행자들과 함께 목원동을 돌면서 근대가요 콘서트를 갖는 ‘진솔이와 놀아요 동네 한 바퀴’ 등이 개최된다.
프린지 행사로는 수문로 아티스들의 ‘목원상점 프리마켓’, 수문로 상가에서 싼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수문로 손맛페어’, 한국의 버스킹 ‘굿쩐’, 시민배우들의 기록 ‘시민영화 메이킹 필름’을 유튜브 갯돌 TV에서 오픈한다.
한편, 축제기간인 9월 2일(금)부터 4일(일) 매일 16:00~24:00, 수문로 구)신안군청 사거리부터 불종대 도로까지 부분 통제되며 이 구간을 지나는 일부 버스노선도 우회 운행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개막놀이
▲ 극단 자갈치의 마당극 드루와 시크릿 미용실 안해본소리 프로덕션의 팔도보부상 이야기보따리▲
▲ 마술에bar남자의 칵테일쇼 서커스 서남재의 폴로세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