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of the Year 실행위원회 주최 ‘2010 올해의 최고 여행상품’ 대상 수상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한국의 고급호텔식 열차인 레일크루즈 ‘해랑 ’ 방한여행상품이 일본 Tour of the Year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2010 올해의 최고여행(Tour of the Year)’의 해외 패키지여행부문 대상(그랑프리)과 최고의 영예인 국토교통성 대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번 최고상을 수상한 일본여행사는 (주)월드항공서비스로, 한국여행상품이 ‘올해의 최고여행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our of the Year 실행위원회가 주최하고, 일본정부 국토교통성, 관광청, 일본여행업협회 등이 후원하는‘Tour of the Year’는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여행부문의 권위 있는 상이다. 2009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실시된 모집형 기획여행상품들의 응모를 받아, 해외여행 3개 부문 및 국내여행 1개 부문의 대상(그랑프리)을 수여한다. 해외여행부문은 패키지여행부문, 시장확대공헌부문, 목적지개발부문 등의 분야별 그랑프리를 선정하고, 그 중 가장 우수한 부문을 선정하여 최고영예인 국토교통성 대신상을 수여하는데, ‘해랑’이 패키지여행부문과 국토교통성 대신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해랑’은 관광공사가 고부가가치 명품 관광상품개발을 목적으로 한국철도공사(사장 허준영) 및 코레일관광개발(사장 길기연)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품이다. 동 상품은 2009년 하반기 처음 출시되어 출시 직후 98명의 일본관광객이 이용하였고, 2010년에는 상반기에만 197명이 넘는 일본인이 이용하였다.
해랑은 수원화성을 비롯해 순천, 통영, 경주, 추암, 태백 등 지방을 둘러보는 5박6일의 일정의 상품으로 가격은 ¥238,000 ~ ¥378,000(원화 ₩3,332,000 ~ ₩5,292,000/ 환율 100엔=1400기준)에 이르며, 일반 방한여행상품가격의 4~6배에 달하는 고가이다.
관광공사 도쿄지사에서는 한국여행상품의 고품격화 및 지방연계상품 활성화를 위하여 고급호텔식 열차인 ‘해랑’을 이용한 방한상품의 출시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2008년부터 마켓조사 실시, 업계대상 설명회, 일본주요언론사 사전취재, 타겟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모객광고 등 체계적 마케팅활동을 집중 전개하여 왔다.
이번 ‘올해의 최고여행상’수상은 철도를 이용한 본격적인 한국관광상품이라는 점과 중저가 중심의 근거리시장에서의 고부가가치 여행상품 개발 노력, 체계적인 마케팅활동 전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