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대표 축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13일 폐막하며 황룡강변에 9일동안 49만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축제 첫날인 5일 약 6만여 명이 찾으며 일요일인 이튿날까지 약 11만 명의 발걸음이 황룡강으로 향하는 등 시작부터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평일에는 가끔씩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7일 1만 8000명, 8일 2만 2500명이 방문해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고 한다.
한글날 9일 오후에는 인기 인디밴드 뮤지션 범진, 최유리, 보라미유, 정수민의 ‘오색연화’ 공연이 있었고, 11일 주무대에는 청소년 평화 콘서트가 열려 장성 청소년들이 함께 무대를 만들었다. 12일에는 팝페라 가수 박완, 배수정, 김희재, 에목, 원플로스원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렸고, 13일 페막식에는 트롯가수 마리아와 피터펀의 공연으로 구름관중이 몰렸다.
황룡강변이 백일홍,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가을꽃으로 알록달록 물들었고 방문객들은 가을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가을 풍경을 만끽했다. 문화대교 건너편 핑크뮬리와 팜파스에도 발걸음이 이어졌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기간은 오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였는데 가을꽃 개화 시기가 이어져, 20일까지 나들이객 맞이기간을 가진다. 그밖에 축제장을 문화존, 불먹존, 여유존, 장성존, 성장존 5개 구역으로 나눠 효율적으로 운영한 점과 야간 개장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게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마지막 순서까지 감동을 선사하게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장성군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부족했던 점을 꼼꼼히 돌아 봐 내년에 더 감동 있는 가을꽃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