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인 행주산성이 행주관람차 운영과 행주산성 수변데크길 조성 준공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한강하구 공동연구 및 경기·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이자 마지막 사업인 행주산성 수변데크길 조성 공사를 지난 2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강하구 공동연구 및 경기·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지난 6년간 총 14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행주산성 수변데크길 조성을 끝으로 완성된 대덕생태공원 ~ 행주산성역사공원 ~ 고양한강공원 ~ 장항습지 ~ 일산대교까지 이어지는 한강하구 관광벨트 조성은 한강하구를 중심으로 한 생태·역사·관광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한강 하구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한강변의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행주산성은 방문객들에게 역사적 의미와 아름다운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 운행한 행주관람차는 행주산성 내를 순환하는 2대(6인승, 9인승)의 전기차로, 휠체어 탑승 공간이 마련돼 있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편하게 행주산성 정상에 올라 한강을 조망하며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됐다.
행주관람차는 2024년 12월 말까지 운영하며, 관람차 정비 및 안정성 확보 후 2025년 상반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행주산성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금요일까지 운행하며 공휴일과 주말에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우천, 태풍 등 기상 악화 또는 관람객 혼잡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
행주관람차는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동반객 포함) 우선 탑승 차량으로, 65세 이상, 장애인, 6세 미만 취학 전 아동은 이용료 면제 대상이다. 그 외 탑승자에게는 왕복 2,000원, 편도 1,000원의 이용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