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벚꽃축제는 벚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매화 없는 매화축제, 벚꽃 없는 벚꽃축제 등 봄꽃축제의 개화시기 예상 불발로 생긴 축제의 택일이 쉽지 않은데, 2025 벚꽃축제는 개화시기를 잘 맞출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벚꽃 개화가 평년보다 3~8일 빠를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주목된다. 기상정보업체 웨더아이(https://www.weatheri.co.kr/)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제주도는 3월 22일, 서울에서는 4월 1일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과 비교하면 남부지방은 작년보다 0~4일 빠르겠고, 중부지방은 작년보다 0~2일 정도 빠른 시기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겠다고 웨더아이는 보도했다.

*Weather-i : 벚꽃개화일은 벚나무에서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완전 개화했을 때를 말함
전국의 벚꽃축제 일정이 거의 확정되었다. 진해군항제는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강서구의 낙동강30리 벚꽃축제와 하동의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하동 화개장터벚꽃축제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고창벚꽃축제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석촌호수 벚꽃 축제와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열린다.
다만 앞으로 있을 갑작스런 기상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가 없어 봄꽃축제를 기획하는 지자체들은 축제 개막일의 날짜 잡기에 아직도 확신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