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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두레 주민사업체 45개소 선정
한채은 기자
2025-08-0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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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관광두레 사업 지원 대상을 공모해 21개 지역의 주민사업체 45개소를 선정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체험이나 식음, 기념품, 여행, 숙박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에 시작됐으며, 2025년 7월 현재 50개 지역에서 193개의 주민사업체를 육성하고 있다.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한 공모에서는 주민사업체 121개소가 신청한 가운데 서류평가(6. 10.~12.), 온라인 교육 및 현장실사(6. 23.~7. 11.), 발표평가(7. 22.~25.)를 거쳐 최종 45개소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업 분야 체험이 49%로 가장 높아, 인구감소지역 주민사업체 62% 차지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의 사업 분야를 살펴보면, ‘체험’이 22개소(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식음’이 10개소(22%), ‘기념품’이 8개소(18%), ‘여행’이 3개소(7%), ‘숙박’이 2개소(4%)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7개소, 강원권 7개소, 충청권 6개소, 호남권 7개소, 영남권 18개소로 분류된다.


  또한, 청년두레(구성원 2/3 이상이 만 39세 이하)는 9개소가 포함되었으며, 태백시‧정읍시‧함양군 등 12개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주민사업체 28개소가 선정돼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최대 5년간 지원금 1억 1천만 원 내에서 창업과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5년간 1억 1천만 원 내에서 교육, 견학, 컨설팅(창업 경영, 상품․메뉴 개발, 디자인, 홍보․마케팅), 시험(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등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주민사업체가 단계별로 계획적이고 효과적으로 창업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별 관광두레 피디(지역활동 전문가)가 밀착해 돕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주민사업체가 관광두레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감 (경기 여주 / 기념품, 체험 / 신규창업))

○ 여주를 대표하는 도예 문화를 기반으로 지역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관광 기념품을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 도자기 산업에 활력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

○ 여주 신륵사 목어 화병세종대왕릉 도자기 인형 등 지역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도예 상품뿐 아니라 도예 체험과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관광 경험 제공



주식회사꿈꾸는목장 (강원 태백 / 체험 식음 / 경영개선)

○ 태백 지역의 청정공기와 고지대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사슴과의 동행, 녹음과 음악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사운드 워킹사슴뮤직살롱(공연형 콘텐츠) 등 교감 및 치유형 체험 콘텐츠 제공

○ 축사 없는 자연방목형 목장 운영으로 자연·인간·동물이 교감하는 지역 생태 관광 랜드마크로의 확장과 폐광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


132제작소 (충남 금산/ 기념픔 체험/ 신규창업)

○ 금산의 특산물인 인삼과 홍삼을 활용하여 다양한 기념품을 만들고 인삼 비누 만들기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제공

○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친근한 방식으로 관광객에게 접근함으로써 로컬 브랜딩에 기여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 발전과 인구소멸 위기 극복에 동참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디에스팜 (경북 칠곡/ 체험 식음/ 경영개선)

○ 단조로운 농촌 체험에서 벗어나 지역 수목원의 자연환경과 민물새우를 활용한 특색 있는 콘텐츠로 합형 체험 농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지로 도약

○ 새우낚시동물체험피크닉 등 다양한 체험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여러 수요층을 공략하고 인근 새우 양식장 및 농가와 연계해 방문객의 지역 생산물 구매 유도



복사꽃길청년들 (경남 함양/ 식음체험/ 신규창업)

○ 전국 최대 설도복숭아 산지인 함양에서 복숭아 저트 및 체험 상품을 개발해 지역 특산물 인지도를 제고하고 관광객 유입으로 고령화 및 인구소멸로 어려움에 놓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 지역의 설도복숭아 작목반과 협력하여 복숭아로 만든 쿠키샌드 판매 외에도 낙과를 이용한 비누, 잼 만들기 클래스와 복사꽃길 걷기수확 체험 등 운영으로 지역과 공동체의 가치 제고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선정 45개소




* 인구감소지역(12개): 강원 태백시‧영월군, 충북 보은군, 충남 금산군, 전북 정읍시, 전남 화순군‧진도군경북 영양군‧청도군경남 함양군‧밀양시‧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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