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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낭만산책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일요일 저녁마다
David Kim 기자
2025-09-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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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일일 15만 명이 방문한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 추가 운영한다. 축제는 9월 28일(일)부터 10월 26일(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4회 동안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한다.


개막일인 9월 28일(일)에는 서초구와 연계한 ‘찾아가는 꽃자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꽃자리 콘서트’는 공원, 거리 등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청년 예술인들이 펼치는 작은 음악회로, 예술인들에게는 소중한 무대 경험을,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고막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폐막일인 10월 26일(일)에는 ‘잠수교 통기타 플래시몹’이 진행된다.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200여 명의 연주자들이 기타라는 공통된 열정으로 하나 되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며, 잠수교를 감미로운 음악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기타를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플래시몹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9월 말 공개 예정이며, 축제 공식 누리집(www.festa-ddooddoo.com)과 ‘그랩더기타’ 유튜브 채널(@GrabTheG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 시민 만족도 조사 1위를 차지한 푸드트럭은 회차별 30대씩 운영된다. 기존 잠수교 남단에 집중 배치됐던 푸드트럭을 하반기에는 남단, 중간부(낙타봉), 북단에 10대씩 분산 배치해 혼잡도를 낮췄다. 푸드트럭 가까이에는 잔디와 돗자리를 추가 조성해 시민들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잠수교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피크닉존(A형 텐트)은 가을의 색감과 분위기를 입고 돌아온다. 피크닉존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하지 못한 경우에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피크닉존 외 빈백과 사일런트존(무선헤드폰 지급)은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인 달빛무지개분수는 축제 동안 확대 운영된다. 축제 기간 12시부터 21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가동되며,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은 잠수교를 걸으며 머리 위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경관조명이 더해져 환상적인 한강의 야경을 한층 더 빛낸다.

시는 축제 기간 중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잠수교 남단 회전 교차로 정상 운영, 버스 임시 우회 등). 많은 시민이 축제를 찾을 때 반포한강공원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하루 15만 명 이상의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문화, 여가, 휴식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다가오는 하반기 축제에서 가을의 낭만을 마음껏 누리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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