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창의도시 위상 살려 평생학습축제의 세계화 계기 마련
이천시가 2011년에 개최되는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 개최지로 선정됐다.
전국평생학습축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여 전국 76개 평생학습도시와 시,도교육청, 지역정보센터, 평생학습기관, UNESCO(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 회원국 20여 개국에서 500개 이상의 기관, 단체가 동참하여 추진하는 대규모 축제이다.
이천시가 축제장으로 활용할 설봉공원은 전 세계 306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의 주행사장으로, 지금도 도자기축제 및 도자비엔날레, 쌀문화축제, 국제조각심포지엄 등 연중 이어지는 축제에 해마다 100만 명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이천시 문화관광의 중심이다.
이천시는 이러한 최적의 장소와 함께 대규모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한 축적된 노하우로 제10회째를 맞이하는 전국평생학습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 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히 검증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에 대해 “‘학습을 통한 꿈이 있는 미래도시 이천’이라는 시의 평생학습 비전과 전국 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시의 특성을 살려, 창조를 축제 주요 콘셉트로 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관 운영 및 이천시 특성에 맞는 체험프로그램 배치 등 전국평생학습축제를 세계화 시키는 전환점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평생학습축제 개최를 계기로 평생학습의 대중화와 명실상부 평생학습 선도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경제적 측면에서도 짧은 대회기간동안 20만 이천시 인구의 10배에 달하는 200만명의 외부 방문객을 불러들일 수 있어 이천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천시는 평생학습센터 설치와 찾아가는 평생학습관 운영, 14개 전 읍면동에 평생교육사를 배치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기초자치단체부문 평생학습도시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조병돈 시장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전국평생학습도시의 모델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