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한국관광공사 주관 네티즌 선정 영남권 유일…국내외 관광콘텐츠 제공
수려한 자연경관과 수많은 관광명소를 보유한 하동군이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네티즌이 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정됐다.
5일 하동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일 네티즌이 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영남권의 하동군을 포함해 6개 권역별 1곳씩을 선정, 발표했다. 네티즌이 선정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영남권의 하동군을 비롯해 수도권 강화군, 강원권 속초시, 충청권 공주시, 호남권 고창군, 제주권 서귀포시 등이다.
▲ 하동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공할 고품격 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난달 4일부터 24일까지 여행전문가를 통해 울산시, 밀양시, 상주시, 하동군 등 영남권 4곳을 포함, 6개 권역의 22개 후보지를 선정한 뒤 네티즌의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지역별 후보지는 한국관광공사와 대한민국 여행전문 자문위원을 통해 네티즌의 관광욕구와 개별성, 관광트랜드, 사회적 이슈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한국관광공사는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전문가 추천지역 30%와 네티즌 투표점수 70%를 합산해 최종지역 6곳을 선정했다.
▲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고향, 하동군 악양면의 <최참판댁>에서 바라 본 평사리 들판
한국관광공사는 최종 선정지역을 대상으로 향후 현장 취재를 통해 기사, 사진, 미션패밀리, UCC 등 관광콘텐츠를 제작한 다음 한국관광공사 사이트 소개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의 관광콘텐츠로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 등 천혜의 자연경관에다 슬로시티, 차시배지, 최참판댁, 청학동, 화개장터, 쌍계사 등 수많은 역사와 문화관광명소를 보유한 하동군이 여행전문가와 네티즌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관광 강군’ 추진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