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가볼만한 축제, 대한민국 대표 오디축제
"제3회 누에나라 오디축제"
대한민국 대표 오디축제인 "제3회 누에나라 오디축제"가 생태놀이체험장 "누에나라공화국"의 주최로 6월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충북 청주의 "한국잠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골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누에"와 "오디"의 추억을 잊지 못할 것이다. 입 주위가 새까맣게 될 때가지 따먹던 ‘오디’, 그 새콤달콤한 맛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당뇨병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귀와 눈을 밝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그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성인병 예방 등 국민건강을 지켜주는 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한국잠사박물관 관람을 비롯해 오디체험, 세계희귀파충류전 관람 등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 되어 있다. 누에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누에관찰, 실뽑기체험 등의 양잠체험이 함께 하는 한국잠사박물관 관람, 직접 오디를 따서 먹어보고, 오디 관련 제품(오디와인, 오디막걸리, 오디 과자 등) 전시 및 뽕잎과 오디를 활용한 다양한 먹을거리도 맛볼 수 있는 오디체험이 있다.
이와 함께 세계희귀파충류를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세계희귀파충류관은 보아 뱀, 도마뱀, 거북, 이구아나 등 70여종 100여점의 파충류를 만지고 체험하며 생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화석관은 수 만 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려 고대시대의 생물(동물, 식물, 공룡 등) 화석 및 광석, 자수정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며, 나비곤충관에서는 세계 곳곳의 다양하고 신기한 나비와 곤충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누에나라공화국 곳곳에 펼쳐진 정크아트 작품은 버려지는 고물을 이용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재탄생되었으며 곤충, 동물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계절별로 다양한 야생화 및 식물이 자라나 어린이들의 자연생태학습장 및 가족 피크닉 장소로 적합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충북대누에산업RIS사업단과 수혜기업이 공동 개발한 다양한 제품(황금누에실크, 오디.뽕잎 얼굴팩, 뽕잎갈비,뽕잎순대 등) 다양한 누에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전기자동차와 미니바이크, 에어바운스, 트램플린 등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인간의 힘이나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친환경타기체험을 도입하여 어린이들에게 저탄소생활화 실천을 강조하고 있으며, 눈앞에 생생히 펼쳐지는 3D 및 4D체험 등 어린이의 흥미를 자극하는 체험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