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보름 앞당겨 지난 5월 25일 개장한 완도군 신지면에 위치한 남해안 최고의 관광휴양지인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이 공기비타민 산소음이온 함량이 알려지며 그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하여 전남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완도로 유인하기 위한 발 빠른 관광객 유치 전략으로 조기개장한 이 해수욕장은 최근 해수면의 수온이 상승하여 여름이 빨리 찾아오는 기후의 변화와 섬 여행에 대한 관심도의 증가로 올 여름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2005년 신지대교의 개통과 더불어 2008년 신지명사십리지구가 관광지로 지정되면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사업이 이루어져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이 여름 피서를 즐기는 남해안 최고의 관광 휴양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그동안 완도군은 명사십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빼어난 자연경관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걷기코스 『명사갯길』15km를 정비 완료하였으며, 해수욕장 내 소하천으로 인해 단절된 해변을 데크로드로 연결하여 관광객들이 ‘해수욕’과 ‘걷기’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 정비에도 최선을 다해 왔다.
또한 완도군은 명사십리해수욕장 주변에 66실 규모의 해양팬션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관광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26,000㎡규모의 자동차야영장 조성사업이 내년에 완공되면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기의 비타민이라 하는 ‘산소음이온’ 함량이 전국 최고치를 자랑하는 완도에서 전복 등 웰빙먹거리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피서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완도군에서는 생선회 가격안정화 시책과 숙박업소 간담회 등을 통해 ‘해양관광 1번지’로서의 이미지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