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와 간다라예술과문화협회(GACA)에서는 간다라문화와 문명의 원형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영광군에 지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하면서 5. 30. ~ 5. 31(2일간) 영광군을 방문하였다.
1천여동안 동서양의 찬란한 문명의 중심국가였던 파키스탄이 고대사 복원에 뚜렷한 원형을 보존하고, 이미 복원한 바 있는 법성면 소재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마라난타 박물관과 인도승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고 최초로 지은 불법도량 불갑사를 관람하고 이곳에 여정을 푼 후 템플스테이(산사체험)에 참여 하였다.
파키스탄 정부는 간다라예술과문화협회(GACA)를 설립하고 이 협회를 통해 간다라지방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시키는 한편 관련 세미나, 초청, 전시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0년 4월에 영광군 관계자 일행을 파키스탄에 초청하는 것을 필두로 한국의 불교계, 문화계, 학계인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 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에는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한국의 조계종과 천태종 스님들을 초청하여 자신들의 고대사 문명을 한국 불교계와 학계가 나서서 복원노력을 해준데 대하여 감사를 표시한 바 있다.
파키스탄 정부와 GACA측은 간다라문화와 문명의 복원운동으로 간다라지역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으로 등재, 지정 받는 한편 현재 매몰된 문화유적 복구와 재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대한불교 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와 GACA측 등 20명이 자신들의 선조이자 간다라 문화와 문명을 전파한 마라난타 스님의 흔적을 찾아보고 이를 자국민들에게 소개하고자 영광군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