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진품 공룡화석을 볼 수 있는 안면도쥬라기박물관이 개관1주년 기념행사로 한불교류전 진품6종전시를 시작했다.
작년 7월 5일 개관한 안면도쥬라기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화석업체 프랑스 엘도니아(ELDONIA)와 손잡고 5일부터 특별 교류전을 열고 있다.
전시품은 진품 도루돈 (Dorudon), 디로사우루스 (Dyrosaurus), 던클리오스테우스 두개골 (Dunkleosteus skull), 암모나이트 (Ammonite)와 나우틸루스(Nautilus), 18세기 고생물에 관한 책, 그리고 스피노사우루스 두개골 (Spinosaurus skull) 등 총 6종의 진품이다.
△ 던클리오스테우스(Dunkleosteus)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사이즈로 발견된 진품으로 프랑스 전문가들이 매우 정교하게 복원하였다.
△ 18세기 고생물학자들이 남긴 책은 300여 년 전 고생물학자들의 발굴 모습을 담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보기 어려운 진품이라고 한다.
△ 스피노사우루스 두개골(Spinosaurus Skull).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으며, 가시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육식공룡 중 몸길이가 가장 길다. 또한 등에는 가느다란 가시 모양의 골판을 가지고 있으며, 이 골판의 기능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스피노사우루스 주둥이의 특징이 주로 물고기를 잡아 먹었던 것으로 보이며, 가장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생 악어처럼 물에서 대부분 생활을 많이 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한 모암에서 6종의 암모나이트류와 나우틸루스를 볼 수 있는 화석으로 모로코에서 발굴되었으며 세계최대(가로4m x 세로2m) 규모의 희귀 화석이다.
△ 도루돈(Dorudon)은 신생대 에오세기에 살았던 고대 고래목의 한 종류로 화석은 북아메라카, 이집트, 파키스탄, 모로코 등에서 발견되었다. 화석이 처음으로 발견될 당시에는 비교적 작은 몸집 때문에 바실로사우루스의 새끼로 여겨지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