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춘천마임축제가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통해 신임 이사장으로 김진태 국회의원을 추대했다.
춘천마임축제는 9일 오후6시 춘천 옥천동 봄내극장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2012춘천마임축제 사업보고와 함께 새 이사장과 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 지난 달 축제에서 사퇴의사를 밝힌 이영선 이사장의 후임으로 김진태 의원에게 이사장 직을 요청했고, 김 의원이 이를 수락하면서 새로운 운영체제가 출범하게 되었다.
또한 이날 이사회와 임시총회에서 유원표(한양주류 대표) 경영운영위원을 새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하기도 하였다.
총회에 참석한 운영위원들은 김진태 의원이 예산난 등으로 힘들어진 춘천마임축제를 한 단계 도약하는데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데 기대감을 표했다. 이 날 참석한 이사들은 김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의 정치활동과 별개로 새 이사장 업무를 명확히 분리하여 수행해 나갈 것이며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남달라 이사장에 추대되었다고 밝혔다.
전임 이영선 이사장과 최지순(강원도예총회장) 감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하였다. 권순석 전 운영위원장과 최석규 부예술감독도 그 간의 노고를 치하하여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유진규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은 “25회째를 맞는 2013 춘천마임축제는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되어 나갈 것이며, 새 이사장 및 이사진, 운영위원들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세계적인 마임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