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박정희 민족중흥관 개관식을 15일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개최했다.
이번 민족중흥관은 연면적 1207㎡ 규모의 1층 건물로 전시실 3개소(290㎡)와 돔영상실(227㎡), 기념품판매소 등을 갖췄으며, 2010년 착공해 2년만에 준공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송필각 경북도의회의장, 남유진 구미시장, 임춘구 구미시의회의장, 김태환·심학봉 국회의원(새누리당), 숭모단체, 새마을단체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족중흥관 전시실에는 박 대통령 재임시 사용했던 각종 유품과 세계 정상들로부터 받은 선물 등 50여 점이 전시돼 있으며, 주요업적과 사진기록을 전시한 "대통령의 향기실"과 대통령의 모습과 주요 기록을 디지털영상물로 재현한 "대통령의 발자취실"도 갖춰져 있다. 특히, 돔영상관은 지름15m 높이10m의 돔스크린으로 아시아 최초 220도 하이퍼돔으로 설계돼 일반 돔보다 웅장하고 현장감 있는 생생한 영상으로 방문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박 대통령은 조국 근대화의 기수로서 가난을 물리치고 자립경제와 자주국방의 터전을 통해 우리나라 민족중흥의 업적을 남긴 위대한 분"이라며 "박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이 홍보관이 자라나는 세대에게 교육, 역사의 장으로 각광 받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