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지대로 이름을 날리던 검은 동네 함백산 일대가 동화나라 하얀 눈사람으로 뒤덮힌다.
정선군 고한함백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유재철)는 해발 700~1300m인 정선군 고한에서 제1회 "동화나라 고한,함백산 눈사람 축제"가 2013년 1월25일(금)부터 2월28일((목)까지 35일동안 2018년 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의미로 2018개의 눈사람을 만들어 세우는행사를기본으로 펼치며 폐광지역이였던 정선군 고한읍을 눈사람의 세상으로 탄생시킨다.
<사진출처: 삼탄아트마인 홈페이지>
백설의 눈밭에서 25일 펼쳐지는 개막식은 고한5일장 주변에서 눈사람 점등식으로 시작한다. 대표적인 체험 참여 프로그램으로 만항재에서는 "눈사람 만들기" 경연대회가 열리는데, 고한지역의 기관, 단체 또는 가족들이 팀을 구성하여 참가하며 등산객, 단체관광객들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고한은 우리나라 대표 민영탄광이었던 삼척탄좌 정암광업소가 있던 곳이다.
고한읍축제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어른,아이 모두 마음을 설래게하는 눈을 소재로한 눈사람축제가 아날로그적 추억은 물론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기억하는 감성여행을 선사할것이다"고 기대하며, "태백산 눈축제, 대관령 눈꽃축제와 함께 이 지역 3대 겨울축제로 만들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