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성공 직후인 이번 설 연휴 3일 동안 고흥군은 우주과학관, 우주발사전망대, 우주천문과학관 등 우주과학체험시설에 관람객 1만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구정대비 두 배가 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나로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던 고흥우주발사전망대도 설 연휴 3일간 2,000여명이 다녀가 고흥우주항공 중심도시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설 연휴동안 우주과학체험시설의 관람객들이 대폭적으로 증가한 원인으로 지난 1월 30일 나로호 3차발사가 성공한 것을 손꼽을 수 있으며, 나로호 발사로 인한 고흥 인지도 지속적 상승과 나로호 성공발사로 인한 국민들의 호기심과 방문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고흥군은 가족놀이방, 크로마키포토존, 옥외전망대, 턴테이블 등을 갖춘 우주발사전망대를 미르마루길과 연계, 계절별 관광테마화 하여 전 국민의 건강휴양 장소로 육성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해 10월 26일 개관이후 14,000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주산업 인프라 증가로 인한 연구원 및 관련 업체 직원들의 방문수요를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고흥우주랜드 조성 등 대선공약 반영사항인 ‘우주항공 체험 관광명소 구축’을 기반으로 일일 관람객에서 체류형 관람객 전환 등 우주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