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봉화은어축제가 8월3일까지 8일 동안 펼쳐지며 한여름의 힐링축제로 자리 잡았다. "신나는 여름여행, 가족과 함께 봉화로!"라는 주제로 경북 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펼쳐진 축제는 관광객 수 90여만명으로 집계되며 화려하게 폐막되었다.
봉화군은 최근들어 백두대간 관광열차와 축제 연계행사인 백두대간우드아트페어를 비롯하여 청량산도립공원, 명호 래프팅, 오전 다덕약수관광지, 석천 고선 백천계곡 등 관광지 개발을 꾸준히 해 온 곳이기도 하다.
올해 축제의 은어주제관은 은어를 비롯한 30여종의 다양한 민물고기가 전시되어 있으며, 체험공간도 대폭 확대하였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은어잡이 체험”과 봉화군민이 함께하는 은어잡이와 다양한 레크레이션으로 진행된 “봉화인의 날”은 수혜자의 폭을 넓혀 축제를 통한 화합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축제의 성과면에서 진일보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제체험인 은어반두잡이는 온 가족이 함께하여 가족애를 한껏 북돋았으며, 은어맨손잡이와 어린이 물놀이장, 토피어리 포토존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체험관광객이 잡은 은어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은어숯불구이 체험, 수중달리기, 수상자전거 체험, 천연돌가루 체험, 추억사진관의 즉석 사진촬영,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과학체험 마당, 추억의 학교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개막축하공연, 문화예술공연을 통한 다양한 계층의 공연 참여를 정착시켰으며, 또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은어가요제, 은어환경콘서트, 락을 락하다’ 관람으로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또한 축제의 파급효과를 재래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제방도로 터널개통과 함께 “재래시장 활성화 공연”으로 축제속의 축제를 실현하였으며, 음악전동차로 은어 송이 테마공원을 운행함으로써 축제장을 확대한 것도 주목 받을 만한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