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공무원 친목단체인 "Ibank동호회"가 전복을 원료로 한 막걸리 제조법 특허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늘어나는 농어민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작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막걸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는 이들은 “ 인근 양조장을 찾아다니며 누룩의 배합, 발효 등을 점검하며 ‘전복 막걸리’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전복은 피부미용이나 자양강장, 산후조리, 허약체질 개선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호회는 육지의 쌀과 바다의 전복을 이용해 막걸리를 제조함에 따라 농업과 수산업을 융합, 새로운 산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쌀의 영양 성분과 함께 전복의 영양 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어 새로운 웰빙선도 대표 식품으로도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호회(회장 임채신)는 "전복 막걸리는 쌀과 전복을 주원료로 하고 있기 때문에 소맥분의 수입에 따른 외화 유출을 방지, 재고 쌀의 해소는 물론 수산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