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2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2014년 도 10대 축제를 선정했다.
10대 축제는 이천쌀문화축제, 과천축제, 수원화성문화제, 가평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안성맞춤바우덕이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파주북소리축제,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등이다.
이 중 여주오곡나루축제, 안성맞춤바우덕이축제는 새롭게 대표 축제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3년 10대 축제였던 시흥 갯골축제, 파주장단콩축제는 아쉽게 탈락했다.
심의위원회는 도내 24개 시·군 26개 축제에 대해 올해 처음으로 사전현장평가를 도입하는 등 평가방식 보완으로 객관성·투명성을 확보하고, 축제의 특성과 콘텐츠·축제운영내용·축제발전성·성과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했다.
도는 선정된 10대 축제 중 상위 8개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선정 대상으로 추천할 예정이며, 문광부는 전국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올해 말 2014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지역축제는 최대 9억 원의 국·도비 지원을 받는다.
이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축제를 예산 낭비요인으로 보는 시각도 분명히 있지만, 지역축제는 도시와 비도시간 문화격차 해소 기회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 분명한 의미가 있다”며 “자생력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가 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