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레임의 초대, 힐링 태백>이라는 모토로 2014 태백산눈꽃축제가 오늘 개막되었다. 축제는 태백산도립원, 중앙로, 황지연못 등 시내일원에서 오는 26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늘 오후 4시부터 중앙로 사거리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식이 있었다. 눈축제 캐릭터 댄스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태백소개와 눈축제 준비과정 영상스케치, 축하영상 메시지와 함께 박현빈, 윙크, 틴트 등 5개팀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올해도 총69점의 초대형 눈조각이 다양한 테마로 전시되어 주말에 태백산 눈길트레킹에 온 관광객들이 합류하여 눈축제는 대성황을 이룰 예정이다.
주행사장인 당골광장에 광화문을 비롯한 한국의 문화유산과 태백의 대표상징, 한류스타 등 K-WAVE테마로 구성하였고, 광장주변에는 이글루, 얼음기둥,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기 애니메이션ㆍ게임ㆍ만화캐릭터 눈조각을 설치하였다.
시내일원에는 레전드존, 레포츠존, 웰컴존, 윈터존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중앙로 인근 공영주차장에는 금년 눈축제중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동별 아마추어 시민들이 조각한 눈조각이 전시되어 있어 소박스런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추억을 디카&폰카에 담아 콘테스트 참가와 눈축제 삼행시 짓기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으며, 신나는 스릴과 모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가득하다.
태백산도립공원의 눈미끄럼틀, 은하수터널, 소원엽서쓰기, 얼음썰매, 얼음미끄럼틀, 눈으로 연탄만들기, 스노우캔들만들기, 제기. 투호체험, 설피, 고로쇠 스키타기, 핫팩, 활, 수제쿠키, 도자기오카리나 만들기 등을 비롯하여 황지연못에서는 포토존체험과 스템프미션체험 등도 가능하다.
시린 손과 발을 녹이면서 추억과 낭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한 ‘이글루 까페’와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 대형 연탄화덕구이 체험"은 물론 고랭지김치가 버무려진 향토먹거리타운의 ‘김치 삽겹살구이’는 태백산눈축제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밤이 되면 축제의 볼거리는 한층더 풍성해진다. 황지연못일대에서는 별빛터널, 하트다리, 날개 포토존 등 다양한 일루미네이션으로 빛의 세계를 연출되는 별빛 페스티벌이 오는 31일까지 화려한 불빛으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이외에도 축제의 흥을 한껏 돋아줄 공연 프로그램 및 이벤트도 가득하다.
도립공원 당골광장 내 상설무대에는 ‘사랑이’, ‘청정이’, ‘환희’ 등 눈축제 캐릭터 댄스공연과 7080포크가수 및 밴드공연이 수시로 펼쳐지며 관광객들이 눈, 얼음을 이용한 진기록에 도전하는 ‘태백스타킹’, 관객 참여 ‘즉석 노래방’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끝으로 태백산눈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프로그램은 역시 눈꽃등반대회다. 축제 마지막 날인 1월 26일(일) 아침 9시에 당골광장 및 유일사주차장을 출발해 천제단과 문수봉을 경유하여 당골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는 ‘2014 태백산전국눈꽃등반대회’에 참가한다면 명실상부 최고의 설경을 자랑하는 태백산의 눈꽃과 눈 덮인 상고대와 주목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뿐아니라, 천제단에서 올 한해 소원 성취를 염원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