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를 맞는 충남 서천의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3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14일간 열기로 날짜를 확정했다.
선홍빛의 동백꽃과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주꾸미가 멋지게 조화된 동백꽃․주꾸미 축제는 동백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500년 전 마량리 수군 첨사가 항해의 안전을 기원하며 심었다고 전해지는 서해안의 명물, 마량리 동백나무숲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꾸미 요리 시식행사, 어린이 주꾸미 낚시체험, 전통놀이 체험, 동백꽃․주꾸미 축제 포토존, 보물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축제장에는 서해안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주꾸미 활어회, 샤브샤브, 전골, 볶음 등 다양한 주꾸미 요리장터가 동백나무숲 주차장 일원에 들어선다.
칼로리는 낮으면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웰빙 해산물로 꼽히는 주꾸미는 보통 3월부터 5월까지 산란기에 살이 더욱 쫄깃쫄깃 고소해지고 통통하게 알이 배기 때문에 축제기간에 꼭 찾아가 맛을 즐기는 식도락가들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