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무사안녕과 힐링 인 제주를 주제로 방애오름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제주들불축제가 성황리에 폐막되었다.
지난 7일(금)부터 9일(일)까지 3일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이 축제는 강한 바람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축제의 클라이맥스는 오름불놓기와 레이져쇼였다. 수만명의 축제참여자들은 탄성을 지르며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이에 앞서 동대항 넉둥배기공연, 오름눌만들기 경연 등이 뜨거운 열정을 자아냈으며 짚불놓기, 줄다리기, 소릿길체험, 마상마예공연, 제주힐링콘서트 등이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 축제는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은 해마다 늘고 있는데 축제의 참여프로그램은 주로 제주도민만을 위한 행사였다는 평가도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