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해마다 개최해 오던 삼척맹방유채꽃축제를 올해는 전면 취소한다고 발표해 축제애호가들을 안타깝게 하고있다.
지난 2월 기록적인 폭설로 인하여 월동작물인 유채꽃의 생육이 부진하여 유채꽃을 볼 수 없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관광여행업계는 이미 축제여행객 모집이 진행된 상태여서 타격이 예상된다.
삼척시는 2월 7일부터 강원도 동부에 내린 폭설이 자연재해에 준하는 이상기후현상으로 유채꽃 재배지 습해 발생 및 장기간 축제에 따른 연작피해로 인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벚꽃길 따라 자전거하이킹 행사는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한다.
삼척시 축제관계자는 "맹방유채꽃 축제를 올해는 건너 뛰지만 유채 재배지에 대한 관수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유채 재배지 지력증진을 위한 토양개량 등으로 2015년 축제행사는 더욱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