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 거리예술 활성화 사업이 펼쳐지며 서을이 축제의 도시가 될 전망이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거리예술 장르의 육성 및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거리예술 활성화사업」을 새롭게 신설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그간 하이서울페스티벌, 거리예술 창작공간 조성사업, 거리예술 아트마켓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거리예술 장르 활성화에 힘써 온 서울문화재단은 예술가들의 의견을 반영한「거리예술 활성화사업」을 신설하여 거리예술 장르의 양적, 질적 확대를 꾀하려 하고 있다.
거리예술 활성화사업의 메인프로그램인 ‘거리예술 시즌제’는 봄 시즌(4~6월)과 가을 시즌(8~9월)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시즌별 거리예술 작품을 선정하여 매주말 도심 거리 및 공원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거리예술 시즌제 봄 시즌은 5일(토)부터 6월 1일(일)까지 총 9주간 광화문, 서울 숲, 선유도 공원 등지에서 12개의 거리예술 작품으로 총 82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매월 첫째 주는 도심 거리(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 광화문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둘째 주는 서울 숲, 셋째 주는 북서울 꿈의 숲, 넷째 주는 선유도공원에서 진행되며, 각 공간별 2~8개 작품이 오후 1시~6시 사이에 공연된다.
한편 8월 2일(토)부터 9월 28일(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되는 거리예술 시즌제 가을 시즌 참가작은 7월 모집 예정이다. 봄 시즌 참가작은 1회 이상 거리예술축제 등에서 발표된 기존작 중심으로 선정하였으나, 가을 시즌 작품은 금년 제작된 신작을 중심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거리예술 시즌제를 통해 거리예술 단체에게는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관객들과의 소통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거리예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증대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