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고을 금산에서 봄의 소식을 알리는 형형색색의
봄꽃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다. 금산에서는 산꽃나라 걷기여행, 홍도화축제, 금산천
봄꽃축제가 이 번 주말부터 色다른 볼거리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여인의 미소를 머금은 산벚꽃을 자랑하는 「산꽃나라 걷기여행」은 일주일 앞당겨저 4월 12일
보곡산골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산꽃길을 거닐면서 숲속의 작은 음악회와 풍경종소리를 잔잔하게 들어볼 수 있어 보는 즐거움에 듣는 즐거움이
더해진다. 이 밖에도 산꽃 초코렛 제작체험, 대형 곤충 포토존 등 자연을 테마로 한 컨텐츠가 강화됐다.
붉은색의 마력을 뽐내는
홍도화축제도 일주일 앞당겨져 4월 19일 남일면 신정리에서 개최된다. 전국에서 홍도화를 주제로 한 축제는 남일면이 유일하다. 홍도화길 꽃마차여행, 홍도화
산촌가요제, 솜사탕만들기, 실개천 송어잡기체험 등이 마련돼 홍도화 꽃구경에 잔재미를 더해준다.
금산천 둔치공원에서는 금산천 봄꽃
축제를 4월 6일 성황리에 치렀다. 줄타기공연, 건강댄스, 청소년 콘서트,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무대공연과 함께 가족중심의 체험프로그램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