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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의 본분 공연예술축제로 돌아 온 춘천마임축제 성료
TheFestival 기자    2014-06-02 14:47 죄회수  8904 추천수 4 덧글수 3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춘천시내 곳곳에서 마음이 흘러 마임과 만나던 8일간의 공연예술마당 2014 춘천마임축제가 61일 무박2일의 도깨비 난장을 끝으로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 번 축제는 세월호 참사의 슬픔을 함께 하고 애도의 뜻을 반영하는 노란 리본 물결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새로운 축제적 시도가 많아 참신한 축제기획물들이 눈에 띄었다. 찾아가는 공연인 <좌절금지! 희망유발단!>은 춘천시내 문화소외지역 등을 찾아 마임 풍선아트 저글링 버블쇼 등의 다양한 공연을 배달했고, 축제기간 동안 평일에도 축제극장 몸짓 야외무대에서 <으랏차차! 페스티벌 클럽>이 열려 공연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분위기도 연출했다. 축제의 막바지인 주말 동안 공지천 의암공원 일원에서는 해외 10여 개 단체를 포함한 70여 개의 단체가 참여한 무박2일의 도깨비난장이 펼쳐져 시민들은 마임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겼다.

 

이번 2014춘천마임축제의 전체 관람객수는 10만여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 해 175천명에 비하면 많이 줄어 든 것이다. 그 이유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가장 컸으며, 때 이른 5월 폭염의 날씨도 주말 축제장으로 가는 발걸음을 막았다.

올해는 춘천마임축제 창시자이며 축제세계화의 실질적 공헌자 유진규 감독의 사퇴가 있었고, 축제운영위원장과 이사장의 잦은 변화가 뒤따르며 내부 진통이 있은 뒤라서 축제 애호가들의 우려 속에 치러기 시작했다. 실제 축제 참여자들의 통계적 분석에 의하면 마임축제관람 재방문율이 하락했다는 평가다. 또한 새로운 축제 장소 선정에 대한 홍보 부족과 축제 규모 축소 탓에 춘천마임축제의 명성이 발전해가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미친금요일과 도깨비난장을 성인용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던 작년과 달리 남녀노소 누구나 밤새 즐길 수 있는 무박2일 공연의 다양성과 마임의 본분을 살리는 다양한 넌버벌 프로그램이 관객참여형으로 진행되었다는 금년 축제의 특징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임축제 정의석 기획실장은 "올해 춘천마임축제는 세월호 사고 이후라서 모든 면에서 조심스러웠다. 역사가 있는 공연예술 축제로서 나름대로 커다란 시민의 사랑을 받아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했고 촉박한 준비기간 일정 속에서도 관객에게 다가서는 공연과 순수 마임을 부활시키는 노력이 통했다는 점에서 축제는 좋은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태그  춘천국제마임축제,마임공연,공연예술축제,춘천축제,
연관축제  2014 춘천마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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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geonwow   2014-06-02 21:34 수정삭제답글  신고
축제는 축제다와야는데 차분히 치르면 안됩니다 !! 음악도 쎄게 틀고 몸도 빡세게 써야 합니다 !! 제 생각입니다^^
ektlgotlfgdj   2014-06-02 20:57 수정삭제답글  신고
낮엔 정말 더웠습니다. 그런데 밤되니 춘천의 공지천은 놀기에 너무 잘 맞는 날씨였습니다. 마임을 즐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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