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애니메이션 <라바> 제작사 ㈜투바앤 그리고 아띠인력거(주)와의 협업으로 <라바인력거>를 선보여 운행한다. 라바인력거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북촌, 서촌 일대에서 만화의 거리(재미로)를 홍보하고 있다.
서울시내 주요 도심을 누비는 일상생활 속에서 국산 캐릭터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접하는 환경을 통해 콘텐츠산업의 저변을 넓히고자 하는 취지다. 명동과 남산을 잇는 지역인 퇴계로20길에 조성된 만화의 거리(재미로)가 있는 명동역 주변에도 라바인력거가 투어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130여 개국에 진출한 국산 대표 캐릭터 ‘라바’와 함께 서울고도 600년의 중심인 광화문 양 옆 동네를 돌아다니며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것이어서 기대가 되고 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라바인력거’는 서울시의 지원을 통해 세상에 태어난 ‘라바’와, 오로지 청년들의 두 발로 끄는 인력거 하나로 훌륭한 관광자원을 만들어 낸 ‘아띠’의 협업을 통해 ‘움직이는 재미로(moving zaemiro)’를 확산시키고자 했다.
현재 총 18대의 ‘라바인력거’가 북촌과 서촌에서 운행 중이며, 만화의 거리(재미로)가 있는 명동일대의 투어도 검토 중에 있다. 특히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아짐에 따라 ‘라바인력거’도 큰 인기와 반응을 이끌고 있다.
공동협력사업에 참여한 아띠인력거(주)의 이인재 대표와 (주)투바앤의 김광용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콘텐츠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서울시내 관광의 대표적인 명물로 만들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