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를 보호하는 환경 친화적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설치를 약속합니다.”

양양군의회(의장 최홍규) 의원들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여론 몰이에 나섰다.

군의회는 최홍규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이 유동 인구가 많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서울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하행선 방향)에서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1인 시위를 한다고 밝혔다. 

첫 날인 8월 4일에는 최홍규 의장을 비롯해 고제철 의원과 이기용 의원, 진종호 의원이 차례로 피켓 시위와 더불어 홍보자료를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 날인 5일에는 이영자 부의장과 오한석 의원, 김정중 의원이 1인 시위에 동참한다.

이들은 1인 시위를 통해 케이블카 설치가 오히려 자연환경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역설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이용편익 증진. 탐방객 분산효과를 통한 등산로 보호 등 케이블카 설치의 당위성을 널리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최홍규 의장은 “용역을 통해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경제성 검증을 이미 마쳤으며, 친환경적인 공법을 통해 환경훼손도 최소화 할 수 있다.”면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유치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7월 22일에도 서울 명동과 남대문시장에서 여름 피서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